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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분갑

작자미상한국/일제강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살갗이 희어 보이도록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이다. 백분(白粉)과 색분(色粉)으로 대별되며 분말, 고형, 액상 등 여러 가지 형상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흰 가루인 백분을 가리킨다. 백분 화장을 하려면 분을 바르기 전에 먼저 안면의 솜털을 족집게로 뽑거나, 실면도로 솜털을 제거하였다. 그 다음 분을 사용할 만큼 접시에 덜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액체 상태로 곱게 반죽하여 얼굴에 펴 발랐다. 이렇게 바른 백분이 건조하는 데는 약 20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 동안은 반듯이 누워 있어야만 했다. 종이로 만든 분 상자로 뚜껑에
동백꽃무늬가 그려있고‘`박가분(朴家粉)’상표가 인쇄되어 있다. 옆면에는 광고 문구가 적혀있으며, 종이 안에는 밝은 복숭아색의 포장된 내용물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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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박가분갑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일제강점
  • 위치: Korea
  • 크기: 가로 4.8 세로 4.8 높이 1.7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화장구
  • 재료: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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