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은 매년 수천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이곳은 대도시일 뿐 아니라 친절한 사람들과 저렴한 물가, 다양한 문화유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맛있고 경이로운 놀라움들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방문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방콕의 교통 혼잡과 무더위에 관해서라면 혀를 내두르곤 한다. 이동수단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달궈진 팬 위를 걷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을 정도다.
우리는 신기술을 사회 곳곳에 접목하여 사람을 집합시키거나 해산하는 “스마트 도시화”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전문 인력을 구축하여 본 프로젝트가 과학적으로 증명될 뿐 아니라 공간과 장소에 관한 한 사회의 요구에 대응력을 갖도록 하였다. 데이터에 기반을 둠으로써 도시계획과 설계에서 이미 활용된 적이 있는 거대 개념을 우회하고자 하였으며, 문제의 원인과 보행자들이 겪는 고충을 도시성, 도시화, 도시주의 차원에서 접근해보았다. 본 프로젝트는 공간에 관해 물리적인 현실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를 일반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