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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원인

엘리자베스 데네스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연천군 , 대한민국

1920년대 중국의 주구점 인근의 오래된 동굴에서 파낸 화석들이 용의 뼈라고 하여 귀한 한약재로 팔리고 있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뼈들은 오래된 인류의 화석으로 밝혀졌다. 1930년대 들어 주구점 동굴에 대한 과학적인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조사를 통해 모두 40개체분의 고인류 화석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화석들은 2차 세계대전 중에 분실되고 현재는 두개골의 복제품만이 남아 있다. 이 두개골의 길고 경사진 앞이마와 얼굴의 두꺼운 눈두덩이 뼈 그리고 뒷머리에 툭 튀어나온 돌기는 전형적인 호모 에렉투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고인류들은 발견된 곳의 지명을 따서 베이징원인 이라고 명명되었다. 화석과 함께 출토된 동물 뼈와 꽃가루자료들에 대한 고고학적인 분석을 통해 이들은 약 40~50만 년 전에 살았던 고인류로 밝혀졌다. 특히 화석이 출토된 지층에서는 불에 탄 재가 함께 발견되어 이들 베이징원인 불을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원인은 아프리카를 떠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였던 호모 에렉투스가 아시아에 넓게 흩어져 살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살았던곳 : 중국 베이징 인근
살았던때 : 약 70만년 ~ 30만년 전
발견된곳 : 베이징 주구점 동굴 제1지점
종명 : 호모 에렉투스
두개골 용량 : 1043cc
주요특징 : 불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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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베이징원인
  • 제작자: Elisabeth Daynes
  • 물리적 위치: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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