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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레바논 창의적 집단

건축 · 도시생활 연구 플랫폼 플라타우 [산드라 프렘(프로젝트 리더), 보우로스 도우아히, 사빈 디나, 마리안 부가바, 비키 사미아, 린 타니르]2019-09-0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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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대한민국

레바논 국민들의 공공영역과 집단 행동은 레바논 내전(1975~1990) 종료 이래 정치 양극화로 거의 사라져 버렸다. 수도 베이루트에는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그나마 남아 있는 공간 마저도 지나친 통제, 제한적 접근, 그리고 무관심으로 그 의미를 잃어갔다. 하지만 21세기 초반 이후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고 개인이 기술을 활용하기 용이해지면서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의 집단 표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 새로운 목소리는 기존의 정치 · 종교적 틀에 얽매이기를 거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창의적 집단를 통해 베이루트 공동체가 거쳐온 공간의 역사를 살펴보고, 200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에서 나타났던 정치를 비롯해 사회 ·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선구적인 집단행동과 변화의 조짐을 전부 되짚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베이루트의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화면 자료를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집단 행동 양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개인과 공동체 행동이 교차하는 곳에서 이러한 새로운 행동 양식은 천천히 그리나 꾸준히 베이루트의 기존 건축물에 반영되어 집단 경험의 대안을 만들어 나갔다. 이러한 집단 경험은 통제와 검열로 인해 공공 영역이 조각난 섬처럼 흩어져 버린 도시에서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창의적 집단은 베이루트의 집단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공유되는 네트워크, 즉 창의적인 집단이 깃드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또한, 취약한 도시 구조를 창의적으로 재정의하고, 대화를 통해 개인 차원의 행동 양식과 집단 경험 간의 긍정적인 조화를 모색하는 열린 공간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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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베이루트, 레바논 창의적 집단
  • 제작자: 건축 · 도시생활 연구 플랫폼 플라타우 [산드라 프렘(프로젝트 리더), 보우로스 도우아히, 사빈 디나, 마리안 부가바, 비키 사미아, 린 타니르]
  • 제작연도: 2019-09-07
  • 위치: 돈의문박물관마을
  • 게시자: 서울비엔날레
  • 사진 촬영 : 진효숙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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