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소련이 개발한 다연장 로켓포(북한에서는 방사포라 부른다)로 카츄샤 로켓포로 잘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독일군은 독특한 발사음 때문에 ‘스탈린의 오르간’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카츄샤 로켓포는 군용 트럭을 차체로 사용하며, 14~48개의 발사대를 장착한다. 다연장 로켓포의 특성상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광범위한 지역에 포격을 가할 수 있었다. 다양한 구경과 수 많은 개량형이 등장했지만 소련군은 모두 카츄샤로 불렀다.
북한군은 1957년부터 132mm 카츄샤 로켓포를 도입하여 방사포 여단 및 연대에 배치 운용했다. 운전석에서 전기장치로 발사하며, 로켓탄은 발사대에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