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나 숭늉 등을 담는 그릇으로 ‘대첩’이라고도 한다. 대접은 사발보다
큰 형태의 그릇이다. 보통 대접보다 큰 것이 있는데, 연잎처럼 넓은 대접
이라는 뜻에서 이것을 ‘연잎대접’이라고 부른다. 대접은 주로 놋쇠나 백
동으로 만들어 국대접으로 사용하였다. 밥그릇과 한 벌을 이루며 대접
의 모양은 대체로 입지름이 넓고 바닥은 입지름보다 좁으며 그 사이는
곡선으로 처리된다. 또한 굽은 낮고 바닥이 평평하다. 나무, 사기, 은, 놋
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의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