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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있는 그릇

미상통일신라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 대한민국

월지에서는 실제 생활에 사용된 청동제 대접, 접시, 숟가락 등이 출토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일상생활 용기가 많지 않으므로, 월지에서 출토된 이러한 그릇들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보주寶珠 모양의 꼭지가 달린 뚜껑과 대접이 한 벌을 이룬 청동 그릇이다. 대접에는 끝이 밖으로 벌어진 높이 1센티미터 정도의 굽이 붙어있다. 뚜껑은 대접과 맞물릴 수 있도록 끝이 안쪽으로 조금 들어갔다. 뚜껑의 안쪽과 대접의 바깥쪽 바닥에 두 그릇이 한 벌임을 알 수 있도록‘仇’자를 새겼다. 이 대접과 비슷한 모양의 다른 대접에는 글씨가 없어, 특별히 뚜껑이 있는 이 그릇에만 글씨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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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뚜껑 있는 그릇
  • 제작자: 미상
  • 제작연도: 통일신라
  • 위치: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월지
  • 작품유형: 식기
  • 권리: Gyeongju National Museum
  • 재료: 높이 11.0cm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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