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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이 있는 전돌

미상통일신라 680년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 대한민국

측면에 “조로 2년(680년) 한지벌부 출신인 소사벼슬의 군약이 3월 3일에 만들었다…調露二年 漢只伐部君若小舍 三月三日作康…”라는 글을 새겼다. ‘한지벌부 漢只伐部’는 당시 신라 육부 중의 하나인 한지부漢只部를 가리킨다. 육부는 초기 신라를 구성했던 부족집단과 해당 집단이 거주했던 지역을 의미했지만 점차 수도의 행정단위로 변모하였다. 수키와 가운데에도 ‘한漢’이나 ‘한지漢只’라는 명문을 새긴 것을 여럿 볼 수 있는데, 이는 한지부에서 납품한 기와라는 의미로 각 부가 공사 자재를 분담하여 공급했음을 보여준다.
같은 곳에서 출토된 「儀鳳四年의봉사년」(679년) 명문이 있는 암키와가 함께 문무왕대 월지를 착공했다는 기록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윗면 중앙에 여덟 개의 잎을 가진 보상화를 넣었다. 네 모서리에도 무늬가 있는데, 주변을 끼워 맞추면 십자형 꽃무늬가 된다. 측면에는 당초무늬 사이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마리의 사슴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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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명문이 있는 전돌
  • 제작자: 미상
  • 제작연도: 통일신라 680년
  • 위치: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월지
  • 작품유형: 건축
  • 권리: Gyeongju National Museum
  • 재료: W 32.3cm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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