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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으로 만든 굽이 달린 발이다. 출토된 청동발 중 두 점은 굽에 돌아가면서 글자가 점으로 새겨져 있다. 내용은 "용두사 동량 복진이 만들어 시납하다"라고 새겨져 있으며 인근 사뇌사지에서도 같은 형태와 동일한 명문의 발이 출토되었다. 당시 용두사에서 만들어져 각 사찰에 전달된 것으로 여겨지며 사찰들간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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