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県)지정보호문화재.
석가 탄생을 축하하는 하나마쓰리 축제(花祭)의 본존. 불상 높이는 13.9m이며 구리로 제조된 탄생석가불상이다. 에도 시대(1603-1868)에 미토쿠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산부쓰지 절(三佛寺) 건너편에 있는 센겐바라(千軒原)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오른손 손가락은 소실되었으며, 땅 속에 묻혀있었거나 불에 탔었기 때문인지 불상 표면이 거칠다.
전체적인 용모 및 기법으로 미루어 보아 헤이안 시대(794-1192)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탄생불 중에서는 작품 수가 적은 헤이안 시대의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