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송(劉宋)의 구나발마(求那跋摩)가 한역(漢譯)한 경으로, 이 판본(板本)은 고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의 하나이다. 판수제(版首題)는 「불설우바새오계상경 제이장 입(佛說優婆塞五戒相經 第二丈 入)」으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 장은 경명(經名)이 생략되고 장차(丈次)와 함차(函次)만 표시되었다. 매 장은 23행 14자로, 제1장의 11행까지는 탈락되었다. 지질(紙質)이나 경판(經板)의 마모 정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