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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유

이인성1932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Seoul, 대한민국

아소(我笑) 이인성(1912-1950)은 1932년을 기점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연속 6회의 특선을 차지하였으며 1937년에는 추천작가가 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때 작고하였다.
<카이유>(1932)는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1932)의 입선작으로 이인성이 일본에서 수학하던 중에 출품하였던 작품이다. 일본 황실 소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이 작품은 하사품으로 어느 신하에게 전달되어 지금까지 그 자손이 소장하고 있던 것을 국립현대미술관이 발견하여 1998년에 다시 찾은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이인성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이인성의 독특한 표현주의적인 화풍이 막 나타나기 시작할 무렵의 것으로,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느낌보다는 유화에 가까운 불투명한 수채화의 일면을 가지고 있다. 작품 제목인 ‘카이유’는 카라(Calla Lily)라는 꽃의 일본식 이름이다. 흰색의 카라꽃은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므로 조국 광복의 염원을 담은 작품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겠다. 이 작품은 배경의 수평적인 단속적 붓 터치가 수직으로 꽃이 꽂혀있는 화병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수직과 수평의 구도가 매우 안정적인 조화를 창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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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카이유
  • 제작자: 이인성
  • 제작연도: 1932
  • 만든 위치: 국립현대미술관
  • 크기: 38×29cm
  • 권리: MMC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 재료: 종이수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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