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 워커(<a href="/entity/m01mzpv" data-gacategory="annotation" data-gaaction="clicked" data-galabel="assetpage_injected_link_v1">Chair Walker)>는 인터랙티브 로보틱 아트로, 다족 보행 로봇 기술을 이용하여 ‘앉을 수 없는 의자’를 구현한 작업입니다. 총 12개의 서보 모터, 1개의 울트라소닉 센서와 아두이노로 구성된 작품은 센서를 통해 사람이 다가온다는 것을 인지하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의자의 주 목적은 사람이 앉기 위함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체어워커>는 사람이 일정 거리 이상으로 다가가면 그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행위를 통해 거부 의사를 표현합니다. 작품은 일상 속 사물이 기술과 만났을 때, 사물의 보편적 기능, 의미를 초월하여 사물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음을 생각하도록 유도하며 미래 사물의 확장을 제시합니다. 작품의 첫 모델은 2015년 제작되었으며, 2017년에 의자의 색상과 모션을 변화시켜 두 번째 시리즈가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아트센터 나비의 ‘로봇파티(Robot Party)’, 2017년 ‘로보트로니카(Robotronica)’, ‘홀란드 페스티벌(Holland Festival)’과 ‘일렉트라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ELEKTRA media art festival)’,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특별전’에 전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