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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께수리

작자미상한국/조선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안방과 사랑방에서 함께 쓰였던 단층장 양식의 가구이다. 귀중품이나 문서 등을 보관하였던 일종의 금고(金庫)이며, 약장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느티나무와 같이 결이 아름다운 목재로 짜맞춤하고 많은 수량의 장석을
부착하여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내부에 작은서랍 세 개, 중 서랍 두 개, 큰 서랍 한 개가 있는 가께수리이다. 느티나무의 목리가 잘 드러나는 판재를 사용하여 주먹장사개짜임으로 제작되었으며, 표면에 칠을 하고 놋쇠 감잡이로 구조를 보강하였다. 다리는 박쥐 풍혈로 장식한 마대형으로 몸체에 비해 약간 큰 편이다. 문판은 상, 하 두개의 문변자를 두어 뒤틀리는 것을 방지했고 양쪽에 제비초리형 경첩 세 개씩을 달아 여닫을 수 있게 하였다. 문판에 고리가 달린 원형의 앞바탕을 부착하여 자물쇠를 달 수 있게 하였는데 자물쇠는 앞바탕에 달린 두 개의 배목과 내부 동자에 달린 한 개의 배목에 한꺼번에 끼워지게 되어 단단히 고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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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가께수리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조선
  • 위치: Korea
  • 크기: 높이 37 세로 30 가로 52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가구/가께수리
  • 재료: 나무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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