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발견이 시민들의 관점에서 본 함께 누리는 도시의 풍경이라면 집합도시 서울의 풍경은 서울시 25개 구청이 선정한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공 공간에 대한 전시이다. 서울시의 공공 공간의 풍경은 25개 구에 속한 공공 공간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25개의 파편적 풍경을 하나의 집합적 풍경으로 묶어내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전시는 각 구청 별로 32인치 모니터가 하나씩 주어지며 그 것을 이용하여 사진과 영상전시를 자유롭게 하게 된다. 전시장 바닥에는 서울시 지도가 설치 되어 모니터에 전시된 공공 공간들의 위치들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먼저 개개인의 특별한 위치를 확인할 것이고 인근에 있는 시민들이 좋아하는 공공 공간들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에서 펼쳐지는 서울의 풍경도 감상하면서 지도 위에서 펼쳐지는 공공 공간의 풍경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