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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아래짝과 위짝으로 구성되어 위짝이 아래짝을 덮어씌우는 형식의 용기로 주로 옷이나 문서, 책 등을 담아 보관하거나
이동할 때 사용하였다. 혼사나 제사 등의 큰일에 쓰이는 떡을 담는 그릇으로쓰기도 하였다. ‘고리짝’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고리’는 이것의 재료가 되는
고리버들을 지칭하는 말로 껍질을 벗긴 버들가지나
싸리나무를 촘촘히 엮어 만들고 테두리에 얇고 넓은 나무판을 안팎으로 대어 솔뿌리로 꿰매 형태를 잡았다. 훼손을 막기 위해 안쪽면에 기름먹인 한지를 바르기도 하였는데, 표면에 길상문이나 그림을 그린 종이를 바르고 기름칠을 하여 귀중한 것을 보관하기도 하였다. 용도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며 형태에 따라 동그랗게 생긴 것을 동고리, 약간 모난 것을 모재비라고 하
였다. 고리는 나무로 만든 궤와 장롱이 발달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수장가구 구실을 한 것으로, 장롱이나 시렁에 얹어두고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네모진 형태이나 모가 둥근 고리이다. 위짝이 아래짝에 비해 약간 크게 제작되어 뚜껑을 닫았을 때 나무판의 너비만
큼 아래짝을 덮게 된다. 외부 표면에는 엷은 칠을 하여 훼손을 방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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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고리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높이 33 세로 52.5 가로 57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가구/고리짝
  • 재료: 초제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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