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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토마스 사라세노2014/2014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서울, 대한민국

토마스 사라세노는 냉전의 파놉티콘이 한곳에 과하게 몰두하면서 발생하는 문제, 즉 ‘초점의 오류’(focusing illusion)라 불리는 현상을 낳았다고 본다. 이 현상은 사람들이 어떤 사건의 한 양상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말하며 이로 인해 미래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생각 끝에 사라세노는 본래 DMZ와 북한을 관찰하도록 고정되어 있던 평화전망대의 공공 망원경을 모든 방향을 관찰할 수 있게 회전하는 망원경으로 개조하였다. ‘자유도’(Degrees of Freedom)는 개인들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고 그에 따라 행위 하는 정도를 뜻하는데, 작가는 인간이나 동물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자유도›를 작품의 제목으로 선택하였다. 정치적 풍경을 향한 고정된 앵글로 시야를 제한하는 대신 작가는 국경과 철책 지뢰로 가둘 수 없는 하늘 너머와 수많은 종류의 새, 곤충들로 시야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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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자유도
  • 제작자: 토마스 사라세노, 토마스 사라세노
  • 제작연도: 2014/2014
  • 크기: 가변크기
  • 작품유형: 설치물
  • 재료: 커스텀 망원경
  • 작가 정보: 토마스 사라세노(1973년 아르헨티나 출생) 는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미술 및 건축 전공으로 대학을 마치고 독일 슈테델슐레에서 토마스 바이얼레와 벤 판 베르켈의 지도로 수학하였다. 그의 작품은 공간, 시간, 중력, 의식, 지각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들을 거부하고, 본질적으로 유토피아적이고 참여적인 수단을 건축적, 사회적, 공동체적 영역들로부터 도입한다. 사라세노는 관람자들에게 발상과 책임을 요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행동을 끌어내 그들의 창조적 능력을 자극한다. 그는 2010년 스톡홀름 보니어스 콘스트할, 2011 년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201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012년 밀라노 행어비코카, 2013년 뒤셀도르프 K21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2006년 상파올로 비엔날레와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도 참여하였다. 2009 년 칼더 프라이스 및 칼더 레지던시 수상 작가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콜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의 파리 아틀리에 프로그램에 객원 작가로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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