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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사부 잡상

미상Joseon Period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 대한민국

잡상은 건물 지붕의 내림마루 또는 추녀마루 끝부분에 여러 신상神像이나 수신獸神을 조각하여 일렬로 놓는 장식기와의 일종이다. 이러한 잡상은 장엄과 위엄을 위한 것이지만 건물을 수호하는 신성한 동물로 건축물의 안전과 벽사辟邪의 주술적 성격을 가진다. 조선시대에는 잡상장雜像匠이라 하여 경공장京工匠이 있었는데 와서瓦署에 속해 잡상을 만드는 장인으로 정원은 네 명이었다. 중국의『 서유기西遊記』에서 유래되었으며, 종류는 대당사부, 손행자, 저팔계, 사화상, 이귀박, 이구룡, 마화상, 삼살보살, 천산갑, 나토두가 있다. 이 잡상은 대당사부상으로 타원형 챙이 돌려진 모자를 쓰고서 두 다리가 벌어지게 앉았으며 두 팔은 내밀어 무릎 위에 얹고 있다. 미늘을 나타낸 두툼한 갑옷차림에 코는 크고 넓적하며, 눈 또한 크고 둥글면서 튀어나온 형상인데『서유기』에 나타난 이른바 화안금정火眼金睛의 모습으로, 당나라 승려인 현장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이 대당사부는 조선시대 경복궁의 기와를 장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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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대당사부 잡상
  • 제작자: 미상
  • 날짜: Joseon Period
  • 크기: w27 x h37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기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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