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은 대구 중구 태평로 2가에 1975년 10월 5일 대구경북권의 유일한 종합공연장으로 탄생했다. 1,618석의 좌석과 오케스트라 피트, 회전무대 등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인 대공연장, 소규모 회의나 공연에 적합한 342석의 소강당, 대중소 규모의 세 개의 전시실을 갖춘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명실공히 대구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대구의 대표 건축가인 후당 김인호 교수(1932~1988)에 의하여 설계되었으며, 대공연장의 처마 및 열주 기둥은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의 대표 건축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