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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하의 물과 폭포에 대한 묵시적 비경으로 달빛 정경에 대한 음의 예찬을 표현하였다. 목탄으로 겹쳐 그려 깊이를 만드는데, 그로 인해 무광의 절대적 어둠이 펼쳐진다. 그 검음은 달빛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다. 검은 배경을 뒤로하고 날카롭게 물 폭포가 쏟아지고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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