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중

동이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물을 길을때 쓰는 용기로 ‘물동이’라고도 한다. 떡이나 잔치음식을 담거
나 데우는데 쓰이며 신당에 쌀을 올릴 때도 사용한다. 운두가 얕고 바닥
이 편평한 놋쇠로 만들어진 그릇으로 바닥에는 종모양의 굽이 달려있고
입구에는 넓은 전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통에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크기는 대두 한
말들이가 보통이어서 액체를 셈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놋그릇이 서민들에게까지 필수품으로 등장하면서
주발, 대접 등과 같은 소형기물이 손쉬운 주물기법으로 만들어졌을 때에
도, 동이는 두드려 만드는 방짜기법으로 만들어졌다. 방짜로 만든 동이는
잘 깨지지 않고 쓸수록 광택이 나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연탄의 사용
이 늘어나면서 연탄가스로 인하여 유기가 쉽게 변색되고 녹이 끼자 사용
빈도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대신 요즈음에는 특별히 닦아주지 않아도
항상 광택이 나고 가벼운 스테인리스제품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물을 채우지 않아도 무게가 꽤 나가는 바람에 팔자가 사나운 사람을 일
컬어 ‘팔자가 좋으면 동이장수 맏며느리가 되었으랴’라고 한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동이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높이 22 입지름 35 바닥지름 24.3
  • 작품유형: 산업/생업/농업/파종경작/귀때동이
  • 재료: 토제
국립민속박물관

앱 다운로드

박물관을 둘러보고 Art Transfer, Pocket Gallery, Art Selfie 등의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탐색
플레이
주변
즐겨 찾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