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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紗) 바탕에 납사수로 수놓아진 사자의 장식도안과 양식화된 당초(唐草) 무늬는 페르시아 디자인에 기원을 두고 있다. 몇몇 현존하는 유물들이 비슷한 형태로 직조된 반면, 이 작품은 독특하게 자수로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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