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과 왕세자의 집무복인 곤룡포(袞龍袍) 등의 흉배에 자수를 놓거나 금박을 찍을 때 사용하던 종이본이다. 흉배본에 그려진 용의 발톱 수는 왕이 5개, 왕세자가 4개로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가슴과 등에 부착하는 흉배 2장, 어깨에 부착하는 견화 2장으로 총 4장의 본이 한 벌을 이룬다. 4장의 본이 두록색(豆綠色) 실로 묶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한 벌의 본이 서로 떨어지지 않게 실로 꿰매어 보관했음을 알 수 있다. 기름을 먹인 원형 종이에 화주(火珠)를 가지고 구름 사이를 노니는 사조룡(四爪龍)이 묵선으로 그려져 있다. 가슴본 앞면에 '흉배', 등본 앞면에 '등흉배', 양쪽 어깨본 앞면에 '견화', 모든 본의 뒷면에 '임오 동궁마마 흉배'라는 묵서가 있다.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의 집무복인 곤룡포(袞龍袍) 등의 흉배에 자수를 놓거나 금박을 찍을 때 사용하던 종이본이다. 흉배본에 그려진 용의 발톱 수는 왕이 5개, 왕세자가 4개로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가슴과 등에 부착하는 흉배 2장, 어깨에 부착하는 견화 2장으로 총 4장의 본이 한 벌을 이룬다. 4장의 본이 두록색(豆綠色) 실로 묶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한 벌의 본이 서로 떨어지지 않게 실로 꿰매어 보관했음을 알 수 있다. 기름을 먹인 원형 종이에 화주(火珠)를 가지고 구름 사이를 노니는 사조룡(四爪龍)이 묵선으로 그려져 있다. 가슴본 앞면에 '흉배', 등본 앞면에 '등흉배', 양쪽 어깨본 앞면에 '견화', 모든 본의 뒷면에 '임오 동궁마마 흉배'라는 묵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