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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길상문자문 병풍 수본

조선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8폭 병풍에 자수를 놓을 때 사용하던 종이본으로, 8장이 한 벌을 이룬다. 각 폭마다 기름을 먹인 사각형 종이에 4구 4행의 시 16자와 화초가 심겨 있는 화병 16개가 교대로 배치되어 묵선으로 그려져 있다. 8폭의 종이본에 표현된 화초는 작약 · 모란 · 매화 · 맨드라미 · 민들레 등 40여 종에 이른다. 화초가 담긴 화병에 는 '희(囍)'자 · 원수문(圓壽紋) · 박쥐 · 보배 등 다양한 길상문(吉祥紋)이 표현되어 있다. 첫 번째 폭의 글자에는 '남', '유', 'w', '초' 등 색이름이 묵서되어 있는데, 이는 자수에 사용할 실의 색을 지정한 것이다. 또한 종이본의 왼쪽 아래에는 몇 번째 폭인지 나타내는 묵서가 있다. 이 종이본과 유사한 형태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자수박물관에서 각각 소장중인 화초길상문병풍에서 확인되며, 수본에서 지시하고 있는 색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제1폭의 시는 다음과 같다.

有隕自天 하늘로부터 내려오시어
無量福地 끝없는 복을 땅에 베푸시네.
殷祿百遒 성대한 복록이 모두 모이고
魯壽三朋 장수하며 함께 벗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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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화초길상문자문 병풍 수본
  • 제작연도: 조선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피지초직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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