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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삼 수본

조선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혼례복인 홍장삼(紅長衫)에 자수를 놓을 때 사용하던 종이본이다. 홍장삼본에는 부부간의 화합과 부귀(富貴), 다남(多男) 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길상문(吉祥紋)이 표현되어 있다.

6장이 한 벌을 이룬다. 홍장삼(紅長衫)의 양쪽 소매 윗부분(①, ②), 양쪽 소매 아랫부분(③, ④)에 해당되는 본이 각각 2장씩이고, 나머지 본 2장은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확실하지 않다. 기름을 먹인 사각형 종이에 2단으로 배치된 매화 · 모란 · 불수감 · 석류 등 다양한 화문(花紋)이 묵선으로 그려져 있다. 오른쪽 소매본의 윗부분 뒷면에 '사매당우', 아랫부분 앞면에 '사매아래당우'라는 묵서가 있고, 왼쪽 소매본의 윗부분 앞면에 '사매당좌', 아랫부분 뒷면에 '사매아래당좌'라는 묵서가 있다. 수본의 형태를 보아 '소매당'은 화장에 해당하는 부분, '소매아래당'은 소매아랫부분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보인다. 또는 '당'을 '해당한다[당(當)]'의 뜻으로 보아 묵서의 의미를 '오른쪽(왼쪽)에 해당하는 소매', '오른쪽(왼쪽)에 해당하는 소매아래'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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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홍장삼 수본
  • 제작연도: 조선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피지초직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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