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일은 필리핀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패브릭 디자이너이다. 독일 <하임텍스>, 프랑스 <메종&오브제>, 뉴욕 등 다수의 해외 전시에서 호평을 받았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18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입었던 필리핀 전통 의상을 디자인하여 필리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은일은 섬유 소재와 자연물을 결합하여 무한한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재료와 기법의 조화, 그리고 한국 문화의 재해석을 통한 이은일의 디자인은 특히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소재를 주로 사용하지만 미래 지향적 요소도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영감을 자연에서 많이 찾되 신,인간,자연의 상호관계를 중시하고 음양의 조화를 반영, 이를 통해 사람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편안한 디자인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