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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틀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메주의 모양을 만드는 틀로 ‘메주말’이라고도 한다. 메주는 손으로 빚어
만들기도 하나 주로 메주의 크기와 모양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 메주틀을
이용한다. 메주틀은 사각형의 나무판을 서로 엇물리게 짜서 나무못으로
고정한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에는 나무 빗장을 만들어서 해체할 수 있
게 된 것도 있다. 또한 원형으로 된 틀도 있는데 이것은 누룩틀처럼 쳇바
퀴의 안팎을 가는 새끼줄로 촘촘하게 여러 겹 감아서 강도를 주어 부서
지지 않게 만든 것이다. 메주를 만들 때에는 흰콩을 무르게 삶아서 으깬
콩을 메주틀 안에 넣고 꾹꾹 다져 만들었다. 보통 늦가을에 메주를 쑤어
이틀이나 사흘 정도 말린 후 짚을 깐 상자에 서로 붙지 않게 담아 따뜻한
곳에 둔다. 그러면 표면에 곰팡이가 고루 피어나는데 이것을 겨울 동안
방안이나 집 주변에 매달아 두었다. 이처럼 겨우내 보관해 놓았던 메주를
이른봄에 꺼내어 햇볕에 말린 다음 소금물에 넣어 장을 담갔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메주틀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가로 21.5 세로 22 높이 10.4
  • 작품유형: 식/가공/일반가공/누룩틀
  • 재료: 나무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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