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씨는 국군 제9사단 52포병대 30연대 11중대 소속의 관측 소위로서, 1968년 10월 17일 15시 월남 라트랑시 뒷산 동보베이스에서 실시한 작전명령 "백마9호"에 참여하였다. 백마9호 작전은 1968년 10월 11일에서 11월 4일 동안 이루어진 전투로 나짱과 깜란을 위협하는 적 근거지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25일간 계속된 이 작전은 기후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지형적인 문제로 인해 보급이 두절되거나 부대가 고립기도 하였으며, 산악지역은 항구적으로 장악되지 않을 뿐더러 작전을 반복해야하는 악순환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상황 속에서도 아군은 적 부대를 격멸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증자는 이 작전에서 월맹 정규군의 기습공격으로 철모에 총탄을 맞았으며, 당시 작전 도중 착용했던 철모와 그 철모를 들고 있는 사진을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