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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을 받치는 얕고 납작한 원형 접시이다. 접시 중앙에 약간 파인 원형 테두리를 두어 잔을 놓을 수 있게 하였다. 두 점 모두 굽의 바닥과 가장자리의 바깥 면에 각각 '목청전(穆淸殿)', '경자년신조 개구대 십오량중(庚子年新造 蓋具臺 十五兩重)' 명문이 동일하게 새겨져 있다. 명문에 따라 이 두 점의 잔대는 경자년(庚子年)인 1900년(광무 4)에 새로 제작하여 목청전에서 사용된 것임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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