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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조화 병풍

미상Around 1900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 대한민국

꽃과 함께 가 표현된 화조화 병풍으로 제화시, 관인 등이 없어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없다. 보통은 화조화병풍이 두 폭씩 서로 마주보는 형태이므로 이 병풍도 원래는 마주보는 형태였으나 새로이 장황하면서 그 순서가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순서는 주로 계절 순으로 나타내는 점을 감안한다면 제1,7,8폭은 원래 순서이고, 현재의 2폭은 3폭, 3폭은 5폭, 4폭은 6폭, 5폭은 2폭, 6폭은 4폭으로 옮길 수있다. 모든 화면에는 푸른색과 녹색, 황색이 어울려진 괴석과 2종류의 꽃 나무와 역시 쌍으로 된 2종류의 새로 이루어져 있다.여러 종류의 새들은 서로 마주보거나 혹은 같은 방향을 보거나 교차되게 배치하는 등 다양한 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나타난다. 특히 제5폭은 부부 한 쌍의 새와 새끼 새를 표현하여 괴석의 구멍사이와 그위에 새끼 새들이 어미가 물고 오는 먹이를 바라보고 있어 다른 화면과 구성이 다르다. 청록 설채와 공필풍을 비롯하여 호분의 사용과 그 변색 정도, 조선후기부터 대두되어 계승된 달 주변의 외운법外暈法 양태 등으로 보아 개화기 전후의 궁정 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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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화조화 병풍
  • 제작자: 미상
  • 날짜: Around 1900
  • 크기: w252 x h124.4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비단에 채색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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