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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도 병풍

지운영Around 1900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 대한민국

포도넝쿨이 5, 6폭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뻗어 나간 10폭의 연폭병풍 포도도이다. 포도 알보다는 무성한 잎과 가지를 강조하고 있어 여백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포도 줄기와 포도 알은 농묵으로 강하게 그렸으나 포도 잎은 담묵으로 하여 농담을 자연스럽게 변화시켰다. 보통 다섯 갈래로 나눠지는 포도 잎 하나 하나를 상세히 나타내다보니 다섯 갈래 잎 사이사이의 둥근 여백이 2개씩 생기게되었다. 이러한 포도 잎은 흔히 볼 수 없는 것으로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제5폭 하단에 쓰여진 화제에 의하면 이 작품은 자손 번창을 상징하는 포도를 그린 것이 아니라 군자와 같은 의미로 포도를 표현했으며, 제일 마지막 절의 “백련정사에서 쓰다”를 통해 백련 지운영이 찬시를 썼음을 알 수 있다. 지운영은 1889년에 호를 설봉에서 백련白蓮으로 바꾸었고, 1912년에 백련암을 짓고 거기서 주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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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포도도 병풍
  • 제작자: 지운영
  • 날짜: Around 1900
  • 크기: w320 x h107.6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종이에 수묵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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