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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도 병풍

양기훈Around 1870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 대한민국

갈대 노蘆와 노인 노老, 기러기 안雁과 편안한 안安자가 같은 발음이어서 늙어서까지 편안하기를 비는 뜻으로 노안도蘆雁圖가 많이 그려졌다. 특히 양기훈은 노안도의 대가로 불리만큼 많은 노안도를 남기고 있다. 이 작품은 검게 물든 면에 금니 대신 흰색에 송화가루를 넣은 안료로 그려 금색효과를 내고 있다. 제1폭에는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기러기 6마리와 왼편의 갈대, 갈대 위로 날고 있는 기러기가 있다. 나는 기러기는 날개를 ‘V’자로 높이 펴고 그 사이로 고개를 쭉 내밀고 있다. 제2폭은 1폭보다 동새가 다양한 기러기들이 있는데 고개를 뻗어 수면을 보는 기러기, 부리로 뒷 날개를 쪼고 있는 기러기, 역동적인 자세로 날아오르는 기러기 등이다. 특히 나는 기러기는 수평으로 두 날개는 뻗고 머리는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그 옆에 제화시가 쓰여 있다. 자연스러운 선염을 이용한 몰골법으로 기러기를 표현하였으나 안료의 색은 바랬고, 선명하지 않아 정확한 필치와 묘사는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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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노안도 병풍
  • 제작자: 양기훈
  • 날짜: Around 1870
  • 크기: w137.8 x h116.6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묵면에 채색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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