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새한 옷이나 옷감의 구김을 펼 때 사용하는 받침대이다. 다듬잇감을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다듬잇방망이로 두드리거나 홍두깨에 감은 다음 다듬이돌 위에 올려놓고 홍
두깨틀에 의지하여 방망이로 두드리면 홍두깨가 돌면서 골고루 다듬어진다. 잘 다듬어진 옷감은 다림질한 것 이상으로 매끈하고 구김도 잘 지지 않는다. 모양은 직사각형이며 재료는 나무와 돌이 주로 쓰였다. 나무는 재질이 단단한 박달나무나 느티나무 같은 것으로 만들었다. 윗면은 매끄럽게 잘 다듬고 대개 밑면보다는 약간 넓다. 밑면의 양쪽에는 손을 넣어서 움직일 수 있도록 홈을 파 놓았다. 몸체에는 무늬를 새겨 단조롭지 않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