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중

물안경[水鏡]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물속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안경으로 제주도의 해녀사이에는 ‘눈’이라
는 이름으로 불리며 주로 깊은 물이나 오염이 심한 물에 들어갈 때 사용
하였다. 이전에는 맨눈으로 잠수작업을 하였으나 수중안경의 주요 재료
인 판유리가 19세기 말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이로 만든 수중안경
이 보급되어 해녀들의 어로작업에도 물안경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따라
서 맨눈으로 잠수할 때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깊은 물
에 들어가더라도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세기 초 이전까지는 보
편적으로 사용되지 않다가 전복 등의 조개류 어획량이 감소하여 좀더
깊은 깊이까지 잠수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수중안경이 널리 사용
되었다. 오늘날과 같은 단안식 물안경인 ‘왕눈’은 1950년대부터 사용되
기 시작하였고 그 이전에는 ‘족세눈’이라는 쌍안식 수중안경이 사용되
었다. 수중안경은 주로 잠수할 때 얼굴에 밀착시켜 착용한다. 전면의 안
경부분은 유리, 얼굴에 닿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다. 고무와 유리가 닿
는 부분은 구리로 보강하여 유리가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켰다.
또한 얼굴에 밀착시킬 수 있도록 머리 뒤쪽으로 돌려서 연결하는 고무
끈이 구리로 만들어진 테두리에 부착되어 방수 기능도 담당한다. 얼굴
에 닿는 부분은 얼굴의 곡면에 맞도록 고안되었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물안경[水鏡]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지름 13.3 높이 6
  • 작품유형: 의/장신구/신체장식/안경
  • 재료: 유리/보석/유리
국립민속박물관

앱 다운로드

박물관을 둘러보고 Art Transfer, Pocket Gallery, Art Selfie 등의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패션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맞춤형 Culture Weekly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세요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첫 번째 Culture Weekly가 전송됩니다.

탐색
플레이
주변
즐겨 찾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