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29년(1892)에 '경목(敬穆)'이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선조비 의인왕후(1555~1600)의 어보이다. 의인왕후는 반성부원군(潘城府院君) 박응순(朴應順)의 딸로 선조 2년(1569)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선조 23년(1590)에는 '장성(章聖)'이라는 존호를 받았고, 선조 37년(1604)에는 '휘열(徽烈)'이란 존호를 받았으며 광해군 2년(1610)에는 '정헌(貞憲)'이라는 존호를 받았다. 그리고 선조 33년(1600)에는 '의인(懿仁)'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소생은 없으며 능은 목릉(穆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