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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물이나 곡식 등을 퍼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용기로 박을 반으로 자르고
속을 파낸 다음 푹 삶고 다시 안팎을 긁어 낸 후에 말려서 만든 바가지
와 나무를 파서 만든 것과 이 나무바가지에 자루를 내어 만든 바가지가
있다. 나무바가지는 박바가지 보다 더 오래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특
히 자루바가지는 통나무를 바가지 형태로 다듬고 속을 파낸 것으로 둥
근 형태와 가름한 형태로 만들었다. 일반 바가지 모양에서 손잡이까지
달려 사용하기 편리하다. 무거운 것을 담아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
하게 만들어졌다. 해마다 음력 8월경 추수가 끝나고 첫서리가 내릴 즈
음, 농가의 지붕 위에 열린 박을 타서 속은 음식으로, 박 겉껍질은 생활
용구로 사용하였다.
바가지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거지들 동냥
그릇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래서 ‘쪽박 찬다’, ‘바가지를 찬다’라고 하면
거지가 되었다는 말이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바가지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지름 41 높이 18.3
  • 작품유형: 식/음식기/음식
  • 재료: 초제/박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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