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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이며 직물 디자이너인 소냐 들로네는 1920년대에 예술 작품의 일부를 직물 디자인으로 차용하여 드레스를 하이패션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로리아 스완슨을 비롯한 영화배우들이 그녀가 디자인한 직물로 제작한 드레스, 수영복, 코트 등을 입었다. 이 가방의 기하학적인 문양은 분명 들로네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내구성 있으면서도 매우 장식적인 직물인 면 코르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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