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랭 드 플랑시는 중국, 한국, 일본, 방콕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수집한 자료 대부분을 모교인 동양어학교에 기증하고 일부는 소장하고 있다가 1911년 3월 27~30일까지 4일 동안에 걸쳐 883종을 드루오 경매장에서 경매에 부쳤다. 이 중에 한국의 것이 700여종에 달했는데, 경매품 가운데 책들은 대부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구입하였으나, 직지는 180프랑에 앙리 베베르라는 인물이 구입하였다. 이후 1952년 유언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하여 현재까지 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