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많은 도시와 마을이 있는 나라지만 최근에는 특히 고속도로 주변의 숲이 확장되면서 이미 개발된 지역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야생을 향한 고속도로〉는 가장 상징적인 이탈리아 휴게소 중 하나를 복제한 설치작품으로 도시와 황무지 사이에 새로운 경계를 제안하는 유동적인 영토 모델을 선보인다. 강과 A7 고속도로 일부로 인해 단절된 수목이 울창한 계곡과 함께 7가지의 각기 다른 휴게소 건축 모델이 포함되었다. 이들 모두 확장된 밀라노 지역의 새로운 방사형 경계를 구성하는 도로와 아펜니노 산맥의 야생 자연을 다시 연결할 여러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