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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엘리자베스 데네스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연천군 , 대한민국

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의 네안데르계곡에서 석회석을 캐던 광부들이 이상한 뼈를 발견했다. 그들은 처음에는 동굴곰의 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8년후 이 뼈는 이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고인류의 한 종으로 밝혀졌으며 후에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i)로 이름 붙여졌다. 이후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많은 수의 네안데르탈인 유적이 발견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은 얼굴이 크고, 턱은 각이 졌으며, 코도 매우 컸다. 현생인류보다 강인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신체구조는 추운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약 20만 년 전에 나타나 약 3만 년 전에 사라질 때까지 네안데르탈인은 유럽과 서아시아 일부에서 빙하기의 추운기후를 이겨내며 번성하였다. 네안데르탈인은 훌륭한 석기제작자였다. 그들은 발달된 석기제작기술을 사용하여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박편들을 만들어냈고 이 박편들을 사용하여 훌륭한 창끝찌르개도 만들 수 있었다. 이 창으로 커다란 동물들을 사냥한 능숙한 사냥꾼이었으며 불을 다룰줄도 알았다. 동물가죽을 벗겨내어 추위를 이겨내는 옷도 만들어 입었고 몸을 치장하는 장신구도 사용하였다. 죽은자를 매장하고 꽃으로 장식하였다는 고고학적 자료들도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정교하지는 않지만, 언어도 가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3만년 전, 현생인류가 유럽에 도착한 얼마 후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들이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뒤처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 사멸한 것인지는 아직 수수께끼이다. 최근에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에서 DNA를 추출하여 분석해본 결과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는 유전적으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네안데르탈인과 우리 현생인류가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네안데르탈인이 진화의 역사에서 오늘날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는 앞으로 새로운 화석자료의 발굴과 유전자 연구를 통해서 보다 더 자세히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살았던곳 : 유럽, 서아시아
살았던때 : 약 3만년 ~ 20 만년 전
발견된곳 : 독일 네안데르 계곡, 프랑스 라 샤펠오생, 라 페라시, 이라크 샤니다르 동굴, 러시아 오클리드니코프 동굴 등
종명 :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별명 : 골리앗, 올드맨
두개골 용량 : 1625cc
주요특징 : 두개골 용량이 크고 강인한 몸체, 강한 공동체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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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 제작자: Elisabeth Daynes
  • 물리적 위치: 전곡선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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