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의 팽창과 사회 공간의 분리가 문제시됨에 따라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도시외곽에서 저소득계층 대상의 주거 프로젝트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문화적 차이에 따라 각기 고유성을 갖는 한편, 각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의도가 주거 문제 해소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지니기도 한다. 자원이 동일하다고 해서 결과물이 같다는 법은 없다. 다수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과 자원분배방식에 따라 저마다 다른 결과물이 도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수단과 도구를 응집하고 관계성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건축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본 프로젝트는 향후 멕시코 도시환경의 형태를 결정지을 공공주거정책과 금융 상황, 정치적 안건, 사회참여와 건축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