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

현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 중 하나는 사회적·역사적 정체성이다. 본 제안서는 장소를 놀이터로 바꿈으로써 놀이의 편재성을 탐구한다. 놀이터는 사용자가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는 회복력 있는 건축 공간이다. 놀이터는 근대와 디지털 삶이 공존하는 도시의 일부 구역이나 전 세계 지역에 복제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적 선재성과 현대의 예술적 실천을 포괄하는 내러티브를 만들고자 한다. 기존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은 사회의 회복력을 위한 새로운 놀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본 프로젝트는 건축적 적응성과 복제 가능성이 학교와 기관에 지구적 위험에 대처할 회복력과 대응력을 제공한다는 점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