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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문 자수 붓주머니

20세기 초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옥색 문단 바탕에 안감은 홍색 문단을 사용하여 만든 붓을 넣는 주머니로, 왕손(王孫)이 사용하였다. 앞면의 중앙에는 "수팔천춘추(壽八千春秋)", 즉 8천년의 수(壽)를 누리라는 글자를 수놓아 장수(長壽)에 대한 염원을 나타내고 있다. 그 좌우에는 오색실로 자수한 8개의 암팔선문(暗八仙紋)이 둘러싸고 있다. 하단에는 가운데에 불로초를 놓고 그 양옆에 박쥐를 수놓았는데 박쥐의 머리에는 조그맣게 "천(天)"자를 수놓았다. 뒷면에는 좌우로 3개씩 6개의 암팔선문을 배치하였고, 하단에도 천자가 수놓아진 박쥐 한 쌍을 두었다. 주머니 입구의 앞면에는 "수(壽)"자를, 뒷면에는 "희(囍)"자를 붉은색 실로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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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길상문 자수 붓주머니
  • 제작연도: 20세기 초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장신구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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