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주인의 가슴 부위에서 출토되었다. 비록 하나의 줄에 묶여 있지만 재질, 형태, 크기, 색상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마노제의 곱은옥·다면옥·둥근옥, 벽옥제의 대롱옥, 수정제의 대추옥, 유리제의 둥근옥이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색상도 붉은빛과 푸른빛, 초록빛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유리제 둥근옥 중에는 지름이 1.8㎝에 이르는 대형 구슬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표면에 파랑·노랑·빨강·흰색의 색유리로 사람 얼굴과 오리, 꽃나무 무늬 등을 정교하게 만들어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