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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옥보

순종 13년(1919)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1919년 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고종이 세상을 떠났다. 이때 고종에게 '고종(高宗)'이라는 묘호와, '문헌무장 인익정효(文獻武章 仁翼貞孝)'라는 시호를 함께 올리고 '태황제(太皇帝)'라는 존호를 추상하면서 만든 어보이다. 보문의 내용은 ‘문헌무장 인익정효 태황제보(文獻武章 仁翼貞孝 太皇帝寶)’이다. 조선왕실의 어보(御寶)는 왕을 비롯한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 등 왕을 중심으로 한 직계 가족들을 위한 개인 도장이다. 왕비나 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할 때, 당대나 선대 왕과 왕후에게 시호(諡號)나 존호(尊號)와 같은 칭호를 올릴 때 주인공에게 그 명칭을 새겨 수여했던 것으로, 왕실의 권력과 정통성을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왕과 왕후에게는 보(寶), 왕세자와 왕세자빈 등은 인(印)을 올린다. 외교문서나 행정 업무에 사용했던 국새와는 달리 의례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궁궐에 보관했다가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 종묘에 함께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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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고종옥보
  • 제작연도: 순종 13년(1919)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어보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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