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조옥인

순조 30년(1830)에 문조의 시호를 '효명(孝明)'이라 올리면서 만든 어보이다. 문조(1809~1830)의 이름은 호(昊), 자는 덕인(德寅), 호는 경헌(敬軒)이다. 조선 제23대 왕 순조의 아들로서, 어머니는 순원왕후(純元王后) 김씨(金氏)로 영돈녕부사 김조순(金祖淳)의 딸이 다. 아들 헌종이 왕위에 나가면서 익종으로 추존되었다. 시호인 효명(孝明)은 "뜻을 이어 사업을 이루었다는 효(孝)와 사방에 빛을 비춘다는 명(明)"의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