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2년(1471) 세조비 정희왕후에게 '신헌(神憲)'이란 존호를 가상하면서 만든 어보이다. 정희왕후(1418~1483)의 성은 윤씨(尹氏), 본관은 파평(坡平)으로 파평부원군(坡平府院君) 판중추부사 윤번의 딸이다. 1455년 수양대군이 왕으로 즉위하자 왕비에 책봉되었고 1457년에 자성(慈聖)이란 존호를 받았고 예종 1년(1469) '흠인경덕선렬명순휘의(欽仁景德宣烈明順徽懿)'란 존호를 받았으며 이어 '순원신혜(順元愼惠)'란 존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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