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2년(1610)에 '정의(貞懿)'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선조계비 인목왕후의 옥보이다. 인목왕후(1584~1632)의 성은 김씨(金氏)로 본관은 연안(延安),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딸이다. 선조 35년(1602)에 왕비로 책봉되고, 선조 39년(1606)에 영창대군(永昌大君)을 낳았다. 인목왕후는 선조 37년(1604)에 이미 '소성(昭聖)'이란 존호를 받은바있다. 선조계비 인목왕후에게는 책봉을 비롯하여 4번의 존호를 가상했고 시호와 휘호를 함께 올려 모두 6과의 어보를 만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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