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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은 김소월이 오산학교를 다니던 시절 교사로 재직하면서 소월의 재능을 알아보고 김소월을 응원하고, 문단에 소개하는 등 소월이 시인으로 활동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인물이다. 김소월은 김억의 응원으로 1920년, 그의 나이 18세에 '창조' 5호에 시를 실으며 등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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