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합성과 공존
서울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난지 한강공원과 증미산을 연결하는 한강 위 브릿지 도시는 어떤 모습과 역할을 해야 할까? 무분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와 자연환경의 보전이라는 복잡한 관계에 대한 고찰, 균형적 대안은 무엇일까?
Syntheti-City’는 인공적으로 구축된 도시가 점차적으로 자연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회복 탄력적 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전제한다. “Sythetic(합성의)” 이라는 용어는 각각의 요소로서 의미를 가지지 못하나 서로 간의 상호 과정을 통해 하나의 의미 있는 개체로 통합됨을 의미한다. 각각의 도시 인프라와 자연 요소가 공생하고 상호작용으로 지속 가능한 관계를 반복 재생해 나가는 새로운 미래의 도시를 상상해 본다. 각 프로젝트는 'Co-habitation,' 'Suplentia,' 'Reflection'의 부주제들로 진행되었다. ‘Co-habitation’은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대한, ‘Surplentia'는 자원의 고갈이 아닌 잉여의 도시에 대한, 'Reflection'은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과 욕구에 대한 고찰이다. 각 학생의 창의적 상상과 대안을 통해 도시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100년 후의 새로운 미래 도시를 희망해 본다.